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초능력자'에는 주인공 강동원을 닮은 아역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초능력자'의 초반부에는 초인(강동원)의 어린 시절에 등장하는 아역이 출연한다. 언론시사회를 통해 영화가 공개된 후 강동원을 쏙 빼 닮은 아역 배우 양경모군에게까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극중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 평범하게 살 수 없었던 어린 초인과 이를 보호하려고 안간 힘을 쓰는 엄마의 장면에 등장하는 양경모 군은 헤어스타일은 물론 양쪽 생김새가 다른 눈, 살짝 올라간 입매 등 실제 강동원과 너무 닮은 모습을 하고 있어 관객을 놀라게 했다.
영화가 공개된 후 "강동원과 너무 닮아 놀랐다", "지금 그대로 큰다면 강동원의 가능성이 보인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당초 이 역할에는 양경모군의 친형인 양현모군이 캐스팅 돼 있었으나 촬영을 준비하는 한 달 동안 무려 키가 10cm나 자라는 바람에 초인 역할은 동생 양경모 군에게 돌아갔다.
현재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며 연기 경력이 전무한 양경모 군은 항상 촬영현장에 함께해 준 형의 응원을 받으며 초인’ 과거와 현재의 캐릭터를 표현해주는 결정적인 장면들을 능숙히 소화해 냈다.
한편 영화는 눈으로 사람들을 인형처럼 조종하는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한 남자의 대결을 담고 있다. 강동원-고수 등이 출연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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