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전문 학습사이트 대학가자, “동영상강의로 경쟁력 갖춰야”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1.06 11: 44

불황을 모르던 학원가에도 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경기침체에 가계사정이 어려워진 학부모들이 한 푼이라도 지출을 줄이기 위해 자녀의 학원 수강을 그만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움직임은 보습학원에만 제한되지 않고 있다. 독서실, 교습소, 음악 및 미술학원까지 그 여파가 퍼지고 있다고 한다.
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주부 정씨는 “남편 월급만으로는 높은 물가 때문에 생활비하기도 빠듯하다. 아이 학원은 꼭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지난달부터 보습학원, 피아노학원을 그만두고 독서실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점차 줄어가는 수강생에 학원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맞은 것이다. 특히 독서실, 미술학원, 교습소 등 영세 업체들에게 이번 불황은 더욱 힘겹다. 재정상황이 좋지 않아 학원생 한명이 줄어도 타격이 크기 때문이다. 불황 극복하고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해결책은 없을까?
2,000원 동영상 학습으로 유명세를 탔던 언어전문 학습사이트 ‘대학가자’가 영세 학원사업자를 위한 대안을 내놨다. 진학사의 블랙박스를 교재로 한 동영상강의를 독서실, 미술학원, 교습소 등에 가맹계약을 통해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가자 관계자는 “온라인 강의를 이용하고 있는 학생의 수가 늘고 있는 만큼 독서실이나 미술학원, 교습소 등이 이를 적극 이용해 불황을 기회로 전화시키시기 바란다. 온라인 강의를 접목해 수강생에게 제공한다면 수강생은 저렴한 비용으로 2가지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고 사업주도 늘어난 수강생으로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대학가자는 현재 독서실, 미술학원, 교습소 등에 진학사의 블랙박스를 교재로 한 동영상강의를 한달에 만원의 가맹 계약금만 받고 지원하고 있다. 메가스터디, 비타에듀 등 유명 강사진의 동영상강의라 경쟁력도 갖췄다.
대학가자 가맹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daehakgaj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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