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박주영 대반전' 홍명보호 금메달이 보인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06 13: 01

'원샷원킬' 박주영(25, AS 모나코)이 아시안게임 대표로 뛰게 됨에 따라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올림픽대표팀 홍명보(41) 감독이 당초 계획대로 팀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박주영 측은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직접 모나코 구단 단장과 감독을 만나 2시간 여의 미팅을 가진 끝에 설득에 성공, AG대표팀에 합류하기로 결론지었다.
홍명보 감독은 자신이 고심 끝에 대표팀에 맞는 공격수로 결론 지은 박주영을 대표팀 공격수로 활용할 수 있게 돼 자신이 구상했던 축구를 할 수 있게 됐다.

박주영은 최전방 공격수로서 뿐만 아니라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나이지리아와 경기서 보여줬던 날카로운 프리킥 능력도 가지고 있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또한 예비앤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 박주영을 대신할 공격수를 선발해야 했던 홍명보 감독은 북한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이틀 앞둔 상황서 대표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대표팀은 박주영을 대신할 선수를 갑작스럽게 뽑아야 했기 때문에 소속 구단과의 협의 등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았다.
한편 오는 8일 새벽 모나코와 낭시의 경기를 마친 후 바로 광저우로 이동할 예정인 박주영은 당초 계획대로 10일 요르단과 경기부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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