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브런치, 가을 어울리는 감성 발라드 '호평 봇물'

선데이브런치가 깊어가는 가을 저녁, 음악 팬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선데이브런치는 지난 5일, 데뷔 첫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 ‘십 원짜리’로 KBS 2TV ‘뮤직뱅크’ 첫 나들이를 한데 이어 이튿날인 6일, MBC ‘쇼! 음악중심’까지 주말 지상파 주요 음악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한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감성 멜로디를 통해 11월 첫째 주, 음악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것.

발라드가 전형적인 강세를 이뤘던 기존 가을의 음악시장 판도와 달리, 2NE1, 2PM, 소녀시대, 유키스 등 아이돌 그룹이 연이어 컴백하고 있는 요즘, 가을 감성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선데이브런치는 빠른 비트와 오토튠으로 일관된 댄스음악에 식상해 하는 음악 마니아들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 방송 이 후, 각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귀에 감기는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가을 저녁과 너무 잘 어울린다.”, “지나간 옛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슬프지만, 감동적인 음악…”, “간만에 노래다운 노래! 선데이 브런치 최고!” 등 시청자들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2010년 가을, 감성멜로디로 무장한 선데이브런치가 발라드의 약세, 여성 솔로가수 기근 현상 등 올 가요계를 잠식하고 있는 이상 트렌드를 잠재울 수 있는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issue@osen.co.kr

<사진> 트로피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