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조권 시간끌기에 "나한테 키스하는 줄 알았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1.06 18: 32

가수 가인이 남편 조권의 '시간 끌기'에 자신한테 키스를 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아담부부가 1주년을 맞아 제주도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아담부부는 제아와 슬옹의 감초 역할 하에 부페를 먹고 오리배를 타며 피곤함에 약간은 힘들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슬옹와 제아는 숙소에 조권이 가인을 위해 만든 과자집을 꾸미기 위해 조권에게 시간을 끌 것을 요구했다. 이에 조권은 안그래도 배멀미로 지친 가인을 오리배에 태우고 시간을 끌었다.

야경은 재미있었지만, 가인은 힘들었다. 한 두바퀴 돌고 금세 돌아갈 줄 알았던 가인은 오리배 투어가 쉾리 끝나지 않자 인터뷰에서 "조권이 키스를 하려고 시간을 끄는 줄 알았다. 정말 그랬다"라고 고백했다.
조권 역시 힘들어하는 가인을 보며 마음이 바쁘긴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의 동상이몽이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아담부부는 오리배 위에서 "1년 동안 잘 살아줘서 고마워. 앞으로 쭉 나랑 살아줄래?" "2년 뒤에도 와 '우리 벌써 3년째야~'라며 1년째를 기억할 것 같아"라며 로맨틱 무드에 빠지기도 했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