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스나이퍼' 배신의 황제 과연 노홍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1.06 19: 51

역시 배신의 황제는 노홍철이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배신이 꼬리를 무는 추격전을 펼치는 '미드나잇 서바이벌' 특집이 마련됐다.
 

한밤 중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길 노홍철 하하 등 멤버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나'를 제외한 모든 멤버 6人을 제거하라는 것. 단 한 발이라도 맞으면 그 순간 바로 아웃되며 마지막에 남은 최후의 승자가 우승상품을 손에 거머쥔다. 물감 총을 맞은 멤버는 즉시 귀가 조치가 돼 방송 분량을 잃었다.
야밤에 모인 멤버들에게는 서로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는 위치 추적 장치와 물감 총이 주어진 가운데, 날카로운 눈치 작전이 시작됐다.
협상의 귀재가 된 정준하의 동맹맺기, 하지만 그 뒤에 놓인 노홍철의 배신 계획, 길의 빠르고 어이없는 죽음, 외로운 스나이퍼 박명수의 퇴장 등 멤버들끼리의 난무한 거짓맹세 속에 물감 총이 휘젓는 강남 전쟁터에서 최고 스나이퍼를 가리기 위한 반전에 반전이 이어졌다.
결국 정준하, 유재석, 정형돈은 배신남 노홍철을 제거하기 위해 삼자 동맹을 맺었지만 또 정형돈의 갑작스런 배반이 그려졌다. 멤버들 사이에서는 팽배해지는 불신. 도발 앞에 평화는 없었다. 그런 와중에 어이없게 정형돈의 총을 맞은 유재석은 영화 전화박스에서 '영웅본색'을 패러디 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갑자기 나타난 박명수의 난사가 이저였고, 정신없는 틈에서 노홍철은 정준하를 맞췄다. 결국 약삭빠른(?) 킬러본능으로 적을 쥐락펴락한 본좌 스나이퍼는 노홍철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도전'의 특기인 협상을 맺은 순간 배신하고 동지가 적이 되는 반전이 계속 그려졌다. '무한도전'에서 자주 등장하는, 자신말고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머리싸움 미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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