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경기장 어디에나 박지성 있었다"...최고 평점 8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07 02: 40

선제골과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며 최고의 경기를 펼친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올드트래퍼드서 열린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울버햄튼과 경기서 박지성이 2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대런 플레처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은 전반 45분  페널티 박스 중앙서 오른발로 공을 잡아놓은 후  마커스 하네만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침착하게 오른발 땅볼슛을 날려 자신의 리그 마수걸이골을 올렸고 후반 추가 시간에 페널티 박스 오른쪽서 중앙으로 드리블 돌파를 해 수비수 두 명을 제친 후  왼발슛으로 왼쪽 골문을 가르는 결승골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2골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공격 라인에 주전들이 없는 상태서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었고 경기 탬포를 살리는 논스톱 패스를 여러 차례 선보였다.
 
또한 특유의 성실성과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앞세워 수비서도 활약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두 골을 넣은 박지성은 경기장 어느 곳에나 있었다 (Was everywhere on the pitch and grabbed both goals )”고 평가하며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두 골을 넣은 것 뿐만 아니라 90분 동안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팀 공격과 수비를 이끈 박지성의 팀 공헌도를 높게 평가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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