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박지성이 훌륭한 활약 펼쳤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07 03: 5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4년째 이끌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69) 감독이 두 골을 넣으며 극적인 승리를 이끈 '산소 탱크' 박지성(29)을 칭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올드트래퍼드서 열린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울버햄튼과 경기서 박지성이 2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의 승리는 퍼거슨 감독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지 24주년이 되는 날이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컸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를 통해 "긴 사투였다. 전반과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에 골이 들어갔는데 골이 들어가기에는 놀라운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골을 넣은 박지성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현재 좋은 몸상태를 가지고 있다. 사실 박지성은 최근 몇 주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트서 가장 좋은 경기를 펼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울버햄튼전서 또 한번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스포팅 라이프를 통해 "오웬 하그리브스의 기용은 도박이었으며 5분 만에 경기장서 물러난 것은 팀에는 재앙이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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