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차두리(30)와 '기라드' 기성용(21)이 나란히 선발 출장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 FC가 애버딘에 대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셀틱은 7일(이하 한국시간) 셀틱파크서 열린 애버딘과 2010~2011 SPL 11라운드 경기서 9-0으로 대승을 거뒀다.
셀틱은 10승1패로 승점 30점을 기록하면서 11라운드를 아직 치르지 않은 레인저스(9승1무 승점 28)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셀틱은 전반 41분 토마스 로인이 레드 카드를 받아 퇴장 당했지만 전반전에 4골, 후반전에 5골을 넣으며 완승을 거뒀다.
셀틱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패스 연결뿐 아니라 세트피트시 전담 키커 역할을 수행하며 활약했고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차두리는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차두리는 90분을 모두 소화했고 기성용은 후반 31분 에프라인 후아레스와 교체됐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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