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거래', 주말 극장가 점령…130만 돌파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1.07 08: 28

황정민 류승범 주연의 영화 ‘부당거래’가 주말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며 13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10월 28일 개봉한 영화 ‘부당거래’는 개봉 2주차를 맞은 11월 6일, 하루동안 21만 6740명을 동원하며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33만 4089명으로 개봉 11일만에 130만 관객을 돌파했다.
추석이 끝나고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기말고사기간, 겨울방학을 앞둔 시점이라 10월에서 11월은 대체적으로 극장가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상승세를 타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연쇄살인범을 조작해 가짜 범인을 내세우는 ‘부당거래’는 각본쓰는 검사, 연출하는 경찰, 연기하는 스폰서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사회성 짙은 드라마를 그려내 큰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액션영화 전문이었던 류승완 감독의 최고 작품이란 평가와 함께 충무로의 연기파 배우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의 열연이 어느 때보다 돋보였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는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레드’가 9만 3404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고(누적관객수 15만 7038명), 임창정, 엄지원 주연의 ‘불량남녀’가 8만 2682명으로 3위(15만 6637명), ‘가디언의 전설’ ‘데블’ ‘심야의 FM’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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