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한회만을 남겨둔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가 중년 커플의 시작과 함께 끝에 마주선 노 부부의 모습을 그리며 코 끝 찡한 감동을 안겼다.
6일 방송된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중년 커플 병준(김상중)과 아라(장미희)의 아름다운 결혼식이 방송됐다. 이와 함께 방송 말미에서는 조강지처(김용림) 옆에서 잠을 자던 병태(김영철)의 아버지(최성훈)가 조용히 숨을 거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병준과 아라는 우여곡절 끝에 야외에서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린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어려움을 모두 극복하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아라와 병태의 모습은 아름답기만 했다. 행복한 듯 웃고 있는 아라와 병태의 모습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도 행복하고 보기 좋은 한쌍이람며 축하 메세지를 남겼다.

이렇게 행복한 새 출발을 하는 이들이 있다면 반대로 삶을 정리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동안 바람을 피며 밖으로 나돌아 가족들 가슴에 상처를 남긴 아버지는 결국 조강지처 옆에서 조용히 생을 마감했다. 그동원 밉다, 밉다를 입에 달고 있었던 그의 아내의 표정에는 말로 다 설명하지 못할 여러가지 감정이 담겨 있었다. 그 표정 하나만으로 사람이 사랑하는 이를 만나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는 그 평범해 보이는 일상 속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와 의미들이 담겨 있는지 느끼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말 아름다운 '인생은 아름다워'라며 감동과 웃음, 눈물, 반성을 안겨다 준 '인생은 아름다워'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는 감상평을 남기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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