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바레인과 평가전서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며 최종 점검을 마쳤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7일 오후 태릉선수촌 오륜관서 열린 바레인과 평가전서 속공을 앞세워 30-2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바레인과 역대 전적서 12전 전승을 기록하게 됐다.

16명의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컨디션을 점검한 한국은 한 수 위의 개인기와 체력을 바탕으로 속공을 펼치며 바레인을 압도했다.
한국은 전반서 바레인에 8골만을 허용하며 수비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바레인, 쿠웨이트, 이란, 홍콩과 함께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에 편성된 한국은 전력 누출을 경계해 100%의 전력을 보이진 않았지만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금메달을 기대하게 했다.
센터백 정의경의 중거리슛으로 선취점을 올린 한국은 속공시 백원철이 빠른 움직임을 통해 득점을 쌍아갔다.
개인기가 뛰어난 백원철은 바레인 수비수를 제친 후 절묘한 스핀슛을 선보이며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한국은 정의경과 라이트윙 정수영이 높은 체공력을 이용해 멋진 스카이슛을 연출하며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골키퍼 3인방인 강일구, 박찬영, 이창우도 선방을 여러 차례 펼치며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전반을 13-8로 마친 한국은 후반서 전진 수비를 펼친 바레인의 수비를 피봇 박중규의 연속골로 효율적으로 벗어 났다.
전반서 라이트윙으로 뛰었던 정수영은 후반서 센터백 역할을 맡으며 조영신 감독이 강조하고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서 역할을 다했다.
한국은 후반서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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