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규리그 V...전북-경남, 울산-성남 6강 PO 대결(종합)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07 17: 21

'왼발잡이' 김치우(서울)가 오른발로 결승골을 터트린 FC 서울이 10년만에 정규리그 1위에 등극했다.
제주가 2위에 오른 가운데 전북 현대(3위)가  경남 FC(6위), 울산 현대(4위)가 성남 일화(5위)를 홈으로 불러 들여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뙜다. 
넬로 빙가다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이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최종전 대전 시티즌과 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62점으로 제주를 제치고 천신만고 끝에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서울은 전신 안양 LG시절 포함 1985, 1990, 2000년에 이어 4번째로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또 서울은 2004년 연고이전 이후 첫 번째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지었다.
정조국이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문을 열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전반 3분 정조국은 상대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볼이 대전 골키퍼 최은성의 선방에 막혀 튀어 나오자 재빠르게 일어나며 재차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대전은 후반 22분 박주현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김치우가 후반 38분 결승골을 넣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인천과 득점 없이 비겨 2위에 오른 가운데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수원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경기서 전반에만 세 골을 터트리는 화끈한 공격력에 힘입어 수원 삼성에 5-1 대승을 거두고 3위를 차지했다.
울산은 전반 10분 광주의 조용태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오르티고사가 전반 17분에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 9분 고슬기의 패스를 받아 오르티고사가 역전골을 기록하며 승점 50점으로 4위로 점프했다. 
성남은 전반 2분 서상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23분 김성환이 동점골을 올렸고 후반 43분 라돈치치가 아크 부근서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4위가 될 수 있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루시오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2-2로 비겨 5위에 그쳤다.
■ 7일 전적
▲ 서울 월드컵경기장
FC 서울 2 (2-0 0-1) 1 대전 시티즌
△ 득점 = 전 3 정조국 후 38 김치우 (서울) 후 22 박주현(대전)
▲ 수원 월드컵경기장
수원 삼성 1 (0-3 1-2) 5 전북 현대
 
△ 득점 = 전 13 에닝요 전 16 이동국 전 45 루이스 후 15 손승준 후47 이동국 (이상 전북) 후 40 곽희주 (이상 수원)
▲ 경남 축구전용 경기장
경남 FC 2 (1-1 1-1 ) 2 성남 일화
△ 득점 =  전 2 서상민 후 45 루시오 PK(이상 경남) 전 23 김성환 후 43 라돈치치(이상 성남)
▲ 제주 월드컵 경기장
제주 유나이티드 0 (0-0 0-0 ) 0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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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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