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U-17 여자대표팀과 축구 대결…5대1 패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1.07 18: 44

‘짐승돌’ 2PM이 세계 최강 U-17 여자대표팀과 축구 대결을 벌였지만 5대 1로 패했다.
2PM은 7일 오후 방송된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늘을 즐겨라’(이하 오즐)에 출연했다. 이날 ‘오즐’에서는 최근 제주도에서 참패를 당했던 U-17 여자축구국가대표팀과 재대결을 펼쳤다.
지난번 대결에서 3점을 어드벤티지로 받고도 7대 6으로 졌던 ‘오즐’ 팀은 2PM을 투입하면서 어드벤티지 없이 동등한 상황에서 재대결을 벌였다.

평균연령이 높아 경기 시작 10분 후면 체력이 고갈되는 ‘저질체력’을 자랑하던 ‘오즐’ 팀은 2PM을 투입하면서 의욕을 다졌다.
‘오즐’ 팀은 U-17 여자대표팀의 일방적인 공격에도 수비수 택연과 미드필더 찬성의 안정적인 수비 덕분에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듯 했지만 전반 9분과 13분에 김인지와 여민지에게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즐’ 팀의 에이스 찬성이 다리에 쥐가 나면서 교체됐지만, ‘노장’ 신현준과 정형돈을 교체시키면서 다시 활력을 찾았다. 
 
특히 이날 거미손으로 불리는 골키퍼 김현철의 활약이 유독 돋보였다. U-17 여자대표팀은 수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김현철의 슈퍼세이브 덕분에 여러차례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확연히 드러나는 실력차는 좁히기 어려웠다. 전한울, 주수진, 여민지 선수 등의 골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서지석이 만회골을 뽑기는 했지만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5대 1로 패하면서 ‘오즐’ 팀의 지옥훈련 행이 결정됐다.
bongjy@osen.co.kr
<사진> ‘일요일 일요일 밤에’ 방송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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