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더 20점' SK, 삼성 꺾고 3연승...공동 3위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07 18: 56

테렌스 레더가 일찌감치 4파울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20득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활약한 SK가 3연승을 이어가며 공동 3위로 점프했다.
신선우 감독이 이끄는 SK는 7일 저녁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경기 삼성과 경기서 83 -79로 승리했다.
3연승을 기록한 SK는 7승 4패를 기록하며 KT와 공동 3위에 올랐고 4연승을 마감한 삼성은 2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주키드' 주희정은 12득점, 9리바운드, 7도움을 올리며 '트리플 더블' 급 활약을 펼치며 레더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고 삼성은 애론 헤인즈가 28점을 올렸지만 골밑서 상대에 밀리며 패했다.
두 팀은 전반전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득점 1위 헤인즈는 전반서 12점을 올리며 팀이 근소하게 리드하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SK는 2쿼터서 팀의 골밑을 책임지고 있는 테렌스 레더가 4반칙에 걸려 위기에 빠졌지만 김민수가 속공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2쿼터서만 8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36-39로 점수 차를 좁힌 채 전반전을 마쳤다.
SK는 3쿼터 중반 주희정의 3점슛과 레이업슛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헤인즈가 높은 야투 성공률을 보이며 3쿼터서만 10점을 몰아 넣으며 재역전했다.
SK는 4쿼터 2분 30초 경 레더의 3점슛에 이어 주희정이 가로채기에 의한 레이업을 성공하며 한 점 차로 따라 붙었다.
SK는 김효범이 개인기에 의한 점프슛으로 67-68로 역전했고 이어진 공격서 레더가 골밑 점프슛에 이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넣으며 종료 5분 여를 남기고 71-67로 앞서 갔다.
레더는 4파울에 걸린 상황서 골밑서 파울을 하지 않으며 헤인즈가 버티는 골밑서 우위를 보이며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삼성은 종료 1분 전 강혁이 스틸에 성공했고 이어진 속공 찬스서 헤인즈가 골을 넣으며 77-78로 따라 붙었다.
SK 변기훈은 종료 30초 전 79-77로 앞선 상황서 레더의 슛이 불발되자 리바운드를 따내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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