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거래', 박스오피스 '독주'…2010 흥행작 초읽기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1.08 07: 48

황정민 류승범 주연의 영화 ‘부당거래’가 박스오피스에서 독주하면서 2010년 흥행작 대열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부당거래’는 개봉 둘째 주 주말인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기간동안 45만 2328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28일 개봉해 2주차를 맞고 있는 ‘부당거래’는 누적관객수 147만 9167명으로 2주 만에 150만 돌파도 눈 앞에 뒀다.

또한 ‘부당거래’는 다른 상영작들에 비해 월등히 앞선 수치로 박스오피스에서 독주하고 있다. 주말동안 18만 3690명이 들어 2위를 차지한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레드’에 비해 세 배 가까이 앞섰고, 3, 4,5 위인 ‘불량남녀’ ‘데블’ ‘가디언의 전설’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관객을 끌어 모았다.
특히 ‘부당거래’는 개봉 후 드랍률이 거의 없는 만큼 2010년 손꼽히는 흥행작이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올해 최고 흥행작은 원빈 주연의 ‘아저씨’로 62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편 ‘부당거래’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살인사건의 범인을 조작하는 검사, 경찰, 스폰서의 부당한 거래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충무로에서 잔뼈가 굵은 류승완 감독의 수작이자,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등 배우들의 연기가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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