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김윤석 '황해', 연말 대역전 홈런 칠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1.08 07: 53

‘추격자’의 세 주인공 나홍진 감독, 하정우, 김윤석이 다시 만난 영화 ‘황해’가 12월 중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영화 ‘황해’가 연말에 개봉해 대역전 홈런을 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해’는 뛰어난 완성도와 대중성으로 한국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연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소름 끼치는 연기 대결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하정우, 김윤석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 그 어느 작품보다 완성도에 있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12월 중순에 첫 촬영을 시작해 촬영 기간만 거의 1년에 가깝게 소요되고 있는 영화 ‘황해’. 현재 12월 중순의 개봉을 앞두고 후반작업에 한창이다.

 
영화적 완성도에 대해 ‘황해’의 한 관계자는 “감독과 배우가 2년만에 다시 뭉쳤기 때문에 ‘추격자’보다 잘 나와야 한다는 부담감이 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나홍진 감독이 거의 완벽주의에 가깝게 디테일한 연출을 했고 하정우와 김윤석이 이 작품에서 폭발적인 내공을 쏟아냈기 때문에 완성도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추격자’보다 더욱 방대한 스케일과 긴박감 넘치는 액션, 피 말리는 스릴과 깊어진 드라마를 임팩트있게 담았다”고 덧붙였다. 
영화 ‘황해’는 빚을 갚기 위해 중국에서 살인 의뢰를 받고 서울에 잠입하지만, 일이 틀어지며 순식간에 또 다른 살인청부업자인 면가(김윤석)에게 쫓기게 된 남자 구남(하정우)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이다.
김윤석은 극중 한국과 연변을 오가는 청부살인업자 면가로 분해 잔인하고 악랄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정우는 처절한 생존을 위해 살인을 맡게 된 구남 역을 맡아 김윤석과 피 말리는 대결을 펼치게 된다.
영화 ‘황해’가 올해 한국영화 흥행작인 영화 ‘아저씨(620만)’, ‘의형제(540만)’ 등의 작품을 뛰어 넘는 흥행을 터트리며 연말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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