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효과? '해피선데이', 시청률 소폭↑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1.08 07: 53

前 씨름스타 이만기 교수가 깜짝 등장한 '1박2일'과 태권도 1단 따기 도전을 시작한 '남격'의 더블 파워가 시청률 견인에 성공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22.9%의 시청률을 기록, 예능 정상을 지켰다. 이는 지난 10월 31일 방송분(22.2%)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한 성적.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보이면서 부동의 예능 강자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기상 악화 탓에 울릉도행이 무산된 '1박2일' 멤버들이 현장에서 긴급 섭외한 이만기 인제대 교수를 만나는 우여곡절 사연이 펼쳐졌다. 여행 당일 여행지가 급 변경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긴장감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이만기'라는 왕년의 씨름스타를 오랜만에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았다.

그런가하면 '남격'은 '태권도 1단 따기' 장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최고령 이경규와 국민 약골, 국민 환자로 유명한 김태원과 이윤석 등 오합지졸 멤버들이 태권도에 도전한다는 사실 만으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할 만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런닝맨'과 '2부-영웅호걸'은 각각 9.8%, 6.7%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MBC '일밤'은 5.9%의 저조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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