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불꽃' 서우 출생비밀을 쥐고 있는 '키맨'은?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1.08 09: 28

MBC 주말극 '욕망의 불꽃'에서 서우의 출생을 둘러싼 비밀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엇갈린 운명의 진실을 모두 알고 있는 김희정(윤정숙 역)이 극 전개의 핵심 키맨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TV속 인기 영화배우인 서우에게서 죽은 딸 혜진의 잔상을 발견, 강렬한 이끌림을 받은 김희정은 급기야 서우를 직접 찾아가 사실을 확인하기에 이르렀고 끝내 "혜진이 맞다"는 대답을 듣진 못했지만 서우의 멈출 줄 모르는 뜨거운 눈물에 자신의 직감이 틀리지 않음을 확신하게 됐다.
사실 김희정의 딸 혜진은 동생 신은경(윤나영 역)이 낳은 아이로 모든 진실을 숨긴 채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정성을 다해 키운 자식이었다. 그러나 우연히 자신의 비밀을 모두 알게 된 혜진은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고 김희정 마음에 한이 되었던 터, 그랬던 혜진이 유명 톱스타가 되어 눈앞에 나타난 것.

이로서 김희정은 신은경(윤나영 역)-서우-유승호(김민재 역)의 관계에 있어 새로운 반전을 불러일으킬 수 숨은 키맨이 된 셈. 이런 상황에서 신은경은 서우가 대서양그룹의 미래가 될 유승호의 앞날에 걸림돌이라 확신, 그녀를 제거하기 위한 은밀한 작전을 펼치며 엇갈린 운명들의 돌이킬 수없는 충돌에 불씨를 지필 전망이다.
'욕망의 불꽃'의 한 관계자는 "김희정은 자신의 욕망을 향해 끊임없이 질주하는 뜨거운 악녀 신은경-성현아(남애리 역)-서우와는 또 다른 여성상을 보여줄 수 있는 윤정숙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내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의 극 전개에 있어 새로운 반전을 불러올 그녀의 숨은 활약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은경의 첫사랑 이세창(박덕성 역)이 대서양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신은경과 성현아 사이 새로운 조커로 떠오르며 더욱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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