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러브트리24'로 매출 증대효과 누려볼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1.08 09: 15

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노년층의 일자리 창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들이 많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애를 태우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 힘든 일은 하기 어렵다는 점도 노인들의 일거리가 줄어드는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직장인인 최 씨는 "정년퇴직을 한 아버지와 함께 편의점을 운영할 생각이다. 아버지가 일을 계속 하고 싶어 하셔서 업종을 고심하던 중 비교적 관리가 편한 편의점을 선택하게 됐다"며 "낮에 일이 끝나면 저녁에 아버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 들려 가게를 봐주고 있다. 최근 아버지는 가게 운영에 재미를 느끼신 듯 일에 집중하곤 한다"고 밝혔다.
편의점은 노년층도 비교적 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창업 시 가장 많이 선택하는 업종 중 하나다.

러브트리24 창업본부 정진서 대표는 "현재 편의점이 포화 상태라는 의견이 있지만 편의점의 콘셉트만 잘 구상하면 꾸준한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 론칭한 편의점 러브트리24는 수입캔디, 팬시, 베이커리, 카페 매장 등을 지역적인 특성에 따라 선택하여 추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멀티형 편의점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정 대표는 "또한 러브트리24가 원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부라는 콘셉트 또한 '착한 편의점'이라는 이미지로 매출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러브트리24는 다양한 물품을 판매할 뿐 아니라 기부라는 콘셉트를 적용해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개설 점포별로 기아대책본부에서 선정한 저개발 국가 후원 아동 한명씩 연결해 점포에서 모금한 기부금을 전달한다. 기금을 통해 저개발국가의 기아에 신음하는 아동들을 직접 지원 할 수 있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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