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미쓰에이, 1위 성공하며 앨범활동 마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1.08 10: 38

그룹 2PM과 미쓰에이가 나란히 앨범 활동을 마감했다.
 
JYP 엔터테인먼트의 한솥밥 식구들이기도 한 이들은 지난 주를 끝으로 가요프로그램에서 앨범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들의 컴백 성적은 어떨까? 두 그룹 모두 가요프로그램 1위라는 기록을 남겼고, 이전에 쌓아온 그룹 명성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미쓰에이 같은 경우는 '배드 걸 굿 걸'의 대히트를 기록하며 올해 가장 돋보인 여성그룹 중 하나였는데, '브리드'는 그 후광을 톡톡히 입었다고 할 수 있다.
 
원조 '짐승돌'인 2PM은 '아윌비백'으로 컴백 1주일만에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지상파와 케이블 1위를 점령했다.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아 윌 비 백'으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어게인 앤 어게인', '하트비트'와 같은 파괴력은 다소 약했지만, 다시한 번 한국 대표 남자그룹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항상 2PM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남성적 에너지로 가득찬 안무로 주목받았는데, 이번에는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등장하는 손가락 제스쳐와 90년대 인기를 끈 토끼춤을 재해석한 셔플춤을 자신들의 시그너처 퍼포먼스로 내세워 각종 패러디를 만들어냈다.
 
걸그룹 미쓰에이는 '브리드'로 활동,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2주만에 1위를 기록해 펑펑 눈물을 쏟았다. 데뷔곡 '배드 걸 굿 걸'에서 보여준 다리찢기 등 유연한 안무가 물구나무 서기 등으로 업그레이드 돼 다시금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걸그룹임을 재확인시켰다. 알록달록 콘셉트의 의상과 코믹하면서도 인상깊은 안무, 멤버들의 풋풋한 느낌이 '브리드'의 노래와 잘 맞아떨어졌다는 평이다.
 
2PM과 미쓰에이는 현재로서는 후속곡 활동 계획이 없고 앨범 활동은 끝났지만 예능프로그램과 시상식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할 예정이다.
 
2PM은 일본 진출의 일환으로 동경의 양국 국기관에서 오는 12월 8일 쇼케이스를 열지만 국내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며 미쓰에이는 공연과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전개한다. 특히 멤버 수지는 드라마 '드림하이'에 주인공으로도 캐스팅 돼 바쁜 연말이 될 전망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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