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고교 때 여친 겨드랑이 털 보곤 경악, 결별"

신곡 '해바라기'로 컴백한 SG 워너비의 김용준이 학창시절 교제하던 여자 친구와 헤어지게 된 황당한 이유를 고백했다.

8일 방송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버스데이' 사전 녹화에 참여한 김용준은 "고등학교 시절 긴 생머리에 반해 사귀게 된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어린 나이라 크게 싸우지도 않고 사이좋게 잘 지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처음 춘추복, 동복을 입을 때 만나 어느 덧 하복을 입을 시기를 맞은 두 사람은 갑작스럽게 헤어지게 되었다고. 김용준은 "그 여자 친구가 머리를 넘긴다고 팔을 들어 올렸는데, 하복 사이로 겨드랑이 털이 보였다. 어린 마음에 너무 충격을 받았다"며 "하지만 바로 이야기는 못하고 무척이나 고민을 했다. 결국 상대방이 상처받을 것을 고려해 이야기하지 않고 말없이 헤어진 적이 있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용준의 포복절도 이별 스토리는 오늘 밤 11시 15분 '해피버스데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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