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드라마-예능-학교, 몸이 하나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1.08 15: 39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청아가 일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청아는 8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호박꽃순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드라마에서 그녀는 타이틀롤 순정 역을 맡았다. 순정은 보는 이들까지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따뜻한 아이다.
이청아는 타이틀롤을 맡은 만큼 부담감은 없었느냐는 물음에 "부담감을 느껴야 하나보다. 그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처음 제목이었던 '장미화원'이 더 좋다고 했는데 회사에서는 굉장히 좋아했다. 부담감을 갖고 잘해야 할 것 같다. 대본을 받아보면 대본이 다 내꺼 같고 그렇다"며 활짝 웃었다.

최근 이청아는 MBC 예능프로그램 '여우의 집사'를 통해서도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한다. 이청아는 "내가 미니홈피도 없고 작품으로만 보여줬고 내가 앞에 다간 적은 한번도 없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그동안 겁이 정말 많았던 것 같다. 대본에 쓰여진거 아니면 말을 잘 못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좀 편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아버지가 배우하는 것을 무척 반대하셨다. '그 바보' 때부터 아버지가 배우로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해주셨다. 그 다음부터는 굉장히 달라졌다. 아버지가 '너는 지금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잃을 것이 없다'고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또 예능도 걱정 많이 했는데 '해봐라. 재미있을 것이다'고 말씀하셨다. 우리 딸은 있는대로만 하면 미움 받지 않을 것 같으니가 해보는 게 좋은 것 같다고 격려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청아는 "예능도 하고 드라마도 하고 학교도 다니고 몸이 딱 하나만 더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이청아는 "팜므파탈 캐릭터가 들어오면 하고 싶다"라며 연기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준선(배종옥)과 그녀가 버린 딸 순정의 필연적인 만남을 그린 '호박꽃 순정'은 15일 첫 방송 된다.
happy@osen.co.kr
<사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