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오디션스타' 린위춘, 허각에 "연예계서 좌절말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1.08 15: 51

] '대만의 수잔 보일'이라는 별칭을 얻은 대만 오디션스타 린위춘이 한국의 오디션스타 허각에게 "기회에 만족하지 말고, 연예계에서 좌절하지 말고 노래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줘라"리고 조언했다.
린위춘은 8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놀라운 대회 스타킹' 녹화에서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슈퍼스타K'에 대해 이야기하며 '오디션 스타 선배'라는 말이 나오자 린위춘은 "그런 호칭은 부담스럽다"라고 웃어보였다.

 
이어 "대만에서는 '슈퍼스타K'가 아직 방송 되지 않아 보지는 못했지만 허각이 (본인처럼) 힘든 와중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기회를 얻었다면, 정말 얻기 어려운 기회이니 이에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 계속 노력해 노래를 통해 희망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줘라"라고 말했다.
현재 대만 뿐 아니라 세계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린위춘은 "연예계가 굉장히 힘든 분야이지만 절망이나 실패, 좌절하지 않고 노력해 나간다면 보다 더 큰 유명세 탈 수 있고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전파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도 보냈다.
린위춘은 지난 4월 대만의 인기 오디션 스타프로그램 '슈퍼스타 애비뉴'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아 윌 올웨이즈 러브 유'를 아름다운 가성으로 불러 극찬을 받아 탄생한 통해 오디션 스타로 악기점에서 아르바이트하다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 1등을 거머쥐었다. 곧 린위춘의 오디션 무대 영상은 UCC 등을 타고 지구촌 곳곳에 빠르게 전파, 단숨에 전 세계적 관심을 얻었다.
 
린위춘은 "부모님은 안정적인 직업을 원했지만, 나에게 꿈을 실현시킬 시간을 주기로 했다"라며 "현재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 해외 공연을 하고 있고, '아메리칸 갓 텔런트' 등에서도 출연 요청이 들어왔다.  지금은 크리스타니 아길레라 등이 소속된 유명 음반 소속사에 적을 두고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현재 자신의 가수 활동에 대해 전했다.
불리한 외모 조건에서도 재능과 노력 하나로 가수로 우뚝 선 린위춘는 14세부터 경연대회에 나가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자 했다. 뚱보라 놀림도 당하고 왕따를 당하기도 했다는 린위춘은 "남들이 비웃고 조롱하면 그에 보복하는 방법은 더 크게 성공하는 것이다"라고 열정과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린위춘은 최근 첫 앨범 'It’s My Time'을 발매했으며 '스타킹' 녹화분은 조만간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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