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의 수잔 보일'이라는 별칭을 얻은 대만 오디션스타 린위춘이 대만 현지에서 한국 아이돌그룹의 인기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말했다.
린위춘은 8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놀라운 대회 스타킹' 녹화에서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아시아에서 새로운 '한류 2.0'의 돌풍이 불고 있는 요즘, 대만에서 한국 아이돌 그룹의 인기에 대해 묻자 린위춘은 "슈퍼주니어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라고 밝혔다.

"학교 행사있을 때 많은 학생들이 '쏘리쏘리'를 흉내낼 정도로 유명하다"라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 외에도 소녀시대, 원더걸스, 포미닛 등을 예로 들며 "보통 MTV를 통해 한국 아이돌그룹들을 많이 접하는데, 나뿐 아니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한국 가수가 생기면 CD를 사서 망가질 때까지 듣는다"라고 전했다.
또 린위춘은 "한국 가수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노래도 하고 춤도 추는 게 정말 쉽지 않은데, 나도 그렇게 배워보고 싶다"라고 한국 가수들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특히 무대에서 멋있는 가수로 발라드와 댄스를 모두 섭렵하는 보아를 들었다.
또 '슈퍼스타K'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린위춘은 "대만에서는 '슈퍼스타K'가 아직 방송 되지 않아 보지는 못했지만 허각이 (본인처럼) 힘든 와중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기회를 얻었다면, 정말 얻기 어려운 기회이니 이에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 계속 노력해 노래를 통해 희망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줘라"라고 1등 허각에게 선배로서의 조언도 건넸다.
린위춘은 지난 4월 대만의 인기 오디션 스타프로그램 '슈퍼스타 애비뉴'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아 윌 올웨이즈 러브 유'를 아름다운 가성으로 불러 극찬을 받아 탄생한 오디션 스타로 악기점에서 아르바이트하다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 1등을 거머쥐었다. 곧 린위춘의 오디션 무대 영상은 UCC 등을 타고 지구촌 곳곳에 빠르게 전파, 단숨에 전세계적인 관심을 얻었다.
한편 린위춘은 최근 첫 앨범 'It’s My Time'을 발매했으며 '스타킹' 녹화분은 조만간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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