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나PD, "'대인배' 이만기 특집, 기대해 달라"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1.08 16: 58

'1박2일'이 前 씨름스타 이만기 인제대 교수와 단란한 하룻밤을 보냈다.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의 연출자 나영석 PD는 8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만기 교수님은 대인배였다. 현장에서 급하게 섭외 요청을 드렸음에도 흔쾌히 응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1박2일'은 지난 7일 방송분에서 기상 악화 탓에 계획했던 울릉도 여행이 무산, 의도치 않게 즉흥여행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강호동의 제안으로 이만기 교수를 즉석 섭외하게 된 것. '천하장사' 출신인 대선배 이만기와 후배 강호동의 씨름 대결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기 충분한 흥미진진한 상황이 펼쳐졌다.

이에 대해 나PD는 "당초엔 그저 씨름 대결 모습만 담으려고 했는데 이만기 교수님이 '이거 가지고 되겠느냐'며 멤버들과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 급하게 마련한 숙소(베이스캠프)에서 멤버들과 다양한 얘기를 나누며 함께 하다 갔다"며 "사전에 완벽히 준비해 마련한 명사 특집은 아니었지만 '이만기'라는 인물의 살아온 이야기와 경험담 등 감동적인 스토리와 모습들이 많이 담겼다. 꽤 멋진 명사 특집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실제로 대하니 무척 유쾌한 분이었다. 강호동 씨와는 중학교,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더라. '멤버들은 밖에서 자든 말든 나는 안에서 자겠다'는 등 이만기 교수님을 중심으로 재미있는 상황들이 많이 벌어졌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만기 교수와 함께한 '1박2일'의 이야기는 오는 14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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