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지난 6일 열린'배철수의 음악캠프' 20주년 콘서트 '20+'에 깜짝 출연해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김혜수는 DJ 배철수가 생각하는 '꼭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인물'이라는 물음에 몽환적인 내레이션으로 등장했다.
그녀는 "연기를 한 20여 년간 음악캠프의 애청자였으며, 자신의 청춘을 함께 한 음악프로그램이다"라고 밝혔으며, "늘 한자리에서 변함없는 목소리를 들려주는 그가 있어 행복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배철수는 김혜수에게 "누가 대한민국에 김혜수씨처럼 엣지 있게 앉아 있을 수 있냐"며, "앞으로 섹시한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자"고 답했다.
또한 김혜수는 "배철수씨에게 태어나 처음으로 섹시하다는 말을 들었다"는 사연을 전했으며, 배철수 역시 성숙했던 김혜수의 첫 인상을 고백하기도 했다.
1990년 3월 19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올해로 방송 20주년을 맞은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청취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년간의 방송을 되돌아보기 위해 이번 공개방송을 준비했다.
'20+'에는 강산에, 갤럭시 익스프레스, 드렁큰 타이거& 윤미래, 박정현, 킹스턴 루디스카, 이적, 장기화와 얼굴들, YB 등 국내 최정상급의 뮤지션들이 출연해 관객과 하나되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20주년 기념 특집콘서트는 12일 FM4U (91.9MHz)를 통해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방송되며, 13일 밤 12시 MBC every1 채널로도 볼 수 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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