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GK-수비수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실점"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1.08 19: 27

"실점 상황은 골키퍼와 수비수의 커뮤니케이션 부족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홍명보 감독이 8일 오후 중국 광저우 웨슈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C조 1차전 북한전 0-1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홍명보호는 중원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지만 수비가 흔들리면서 무너졌다. 특히 전반 36분 박남철이 올린 프리킥에 이은 안철혁과 리광천의 릴레이 헤딩에 선제 결승골을 내준 것이 애석했다.

홍명보 감독도 이 부분에 아쉬움을 드러낸 것은 마찬가지. 홍명보 감독은 "실점 상황은 골키퍼와 수비수의 커뮤니케이션 부족이 만들어낸 결과였다"면서 "반대편 수비수가 상대를 놓친 것이 실수"라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북한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16강 진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여전히 16강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과는 아쉽지만 이런 경기가 아시안게임이다. 다음 경기부터는 부상 선수가 복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8일 저녁 바이윈국제공항에 입국한 박주영의 기용에 대해 "박주영의 기용은 컨디션에 따라 결정하겠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못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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