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초능력자’가 70%에 이르는 예매율을 보여 충격을 전하고 있다.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영화예매 집계에 따르면 ‘초능력자’는 69.89%의 예매율로 예매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3주차에 들어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었던 ‘부당거래’는 10.89%로 예매 순위 2위로 밀려 났다. ‘레드’와 ‘불량남녀’는 모두 5% 내외의 예매율을 기록히고 있다.
‘초능력자’는 할리우드 SF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아닌 보다 현실적인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남자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선 이 작품은 소녀 팬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동원과 고수가 주연을 맡아 올해 ‘가장 아름다운 캐스팅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이들이 무대인사를 가는 곳곳마다 팬들이 줄을 지어 환호성을 질러 콘서트장을 방불케 한다. 일단은 이들의 열정적인 호응으로 첫 주말 관객 동원의 청신호를 짐작케 한다.
시사회에서 공개된 ‘초능력자’는 신비로우면서도 차갑고 악마적인 느낌을 뿜어내는 초능력자 강동원과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사람으로 출연하는 고수가 폭발적인 기싸움과 액션 대결을 펼쳐 스크린을 압도했다.
‘초능력자’ 한 관계자는 “수학능력시험을 끝낸 청소년들이 15세 관람가인 강동원-고수 주연의 영화 ‘초능력자’를 선택할 경우 더욱 흥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열린 제30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강동원이 영화 ‘의형제’로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호평과 인정을 받은 만큼 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초능력자’에도 더욱 관객들의 신뢰감이 높아지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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