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4회 연속 2위 달성을 노리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결전의 땅으로 떠났다.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본부임원진과 수영, 배드민턴, 테니스, 정구, 사이클, 카누, 복싱 선수들로 구성된 134명의 선수단 본진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광저우로 출국했다.
출국 전 이기흥 단장은 "국민들과 각계각층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금메달 65개 이상을 따내 종합 2위를 달성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이기흥 단장은 "일본이 범국가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전력 보강을 많이 했기 때문에 2위 지키는 것이 부담되지만 선수들이 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들 안전에 신경쓰며 잘 다녀 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영 대표팀 노민상 감독은 "정확한 현지 상황은 가봐야 알겠지만 광저우의 습도 등 세부사항을 모두 점검했다"며 수영 대표팀의 현지적응에 문제가 없음을 전했다.
이어 노민상 감독은 박태환에 대해 "16일 열리는 400m가 가장 중요하다. 첫 경기서 상승세를 탄다면 나머지 종목서도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선수들은 출국 전 단체사진 촬영서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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