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이 섹시녀에게 눈을 떼지 못할 것 같은 남자 배우 1위에 올랐다.
섹시 코미디 ‘페스티발’의 주연 배우들 중 지나가는 섹시녀에게 가장 눈을 떼지 못할 것 같은 남자배우를 뽑는 이색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 일주일간 한 포털사이트에서 “‘페스티발’의 주연배우들 중 지나가는 섹시녀에게 가장 눈을 떼지 못할 것 같은 남자배우는?” 이라는 설문에 언제나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유쾌한 배우 성동일이 과반수에 가까운 지지율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스크린 속에서 존재감 자체만으로도 관객들에게 폭소만발의 기대를 갖게 하는 성동일은 평소 솔직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페스티발’ 제작보고회에서도 섹시한 여자와 귀여운 여자 중 어느 쪽이 더 좋으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섹시한 걸 보지만, 나중에는 결국 귀여운걸 보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설문조사 댓글 중 한 네티즌은 “성동일씨 팬이긴 하지만.... 암튼 다른 분들은 눈치껏 요령껏 알아서 하실 것 같은데, 성동일씨는 대놓고 좋아라 하실 듯...”이라고 남기는 등 평소 관객들에게 보여졌던 그의 솔직하고 친근한 모습이 이 같은 결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출연하는 영화마다 절대 잊을 수 없는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는 오달수가 차지했다. 평소 점잖은 성격의 그이지만 ‘방자전’의 마노인부터 ‘괴물’의 괴물 목소리까지 개성 넘치고 때로는 괴상하기도 한 캐릭터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잘 소화해 내며, 다양한 영화 속 캐릭터의 이미지로 많은 네티즌들의 표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3위에는 매력적인 패셔니스타 배우 류승범이 차지, 평소 섹시한 패션스타일로 여심을 흔들며 다수의 표를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페스티발’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섹시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갖춘 여자가 좋다고 말해, 이 같은 결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4위에는 영화 속 장배 캐릭터와는 정반대로 평소 수줍음 많기로 유명한 신하균이 장식했다. 다른 배우들에 비하여 많은 표를 획득하지 못한 이유는 평소 그가 가진 말이 없이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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