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이준익 감독과 의리...'평양성' 특별출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1.09 09: 39

배우 황정민이 이준익 감독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영화 ‘평양성’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영화 ‘평양성’은 ‘퓨전 코믹 사극’이란 장르로 3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이준익 감독의 영화 ‘황산벌’ 후속작으로 백제를 멸망시켰던 황산벌 전투 8년 후, 나당 연합군이 고구려를 공격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구려 멸망의 결정적 계기로 기록된 평양성 전투가 한반도를 집어 삼키려는 당나라에 맞서기 위한 신라와 고구려의 연합작전이었다는 신선한 발상으로 재구성됐다.
황정민은 올해 초에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맹인 검객 역으로 출연, 이준익 감독과 처음 작품의 연을 맺었다. 이후 작업이 끝났지만 여전히 서로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작품에 출연, ‘카메오 품앗이’를 하며 의지를 지켜가고 있다.

이준익 감독이 먼저 개봉한 황정민 주연의 영화 ‘부당거래’에 특별출연한데 이어 황정민도 현재 막바지 촬영에 한창인 영화 ‘평양성’에 흔쾌히 노개런티로 특별 출연을 했다.
비수기 극장가에서 영화 ‘부당거래’의 흥행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황정민은 현재 다음 작품으로 영화 ‘모비딕’의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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