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 나오면 올킬! 예능 속 '미친존재감'은?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1.09 10: 47

개그맨 못지 않은 예능감으로 예능프로에서 더 빛을 발하는 스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 탑모델로 이름을 알린 장윤주는 8일 MBC '놀러와'에 출연, 최근 예능프로에서 선보였던 예능감을 또다시 발휘했다. 어릴 시절 꿈이 개그맨이라고 밝힌 바 있는 장윤주는 최근 들어 '무한도전' '무릎팍도사'에 잇달아 출연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키고 있다.

‘무한도전’ 달력모델 시리즈에서는 냉정한 컨셉의 MC를 맡아 멘트를 하던 중 발음이 꼬이는 실수로 큰 웃음을 유발, '허접 윤주'라는 별명을 얻었고, 연극에 도전해서는 어색한 연기로 '발연기'라는 오명을 썼다.
'놀러와'에서는 당시 자신의 연기가 너무 훌륭해 연기 섭외가 많이 들어올 줄 알았다고 말해 큰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이 방송에서 '절친'인 이적, 루시드폴, 정재형의 실제 이미지에 반하는 에피소드를 폭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특히 그녀의 재연 연기가 압권.
그런가하면, 조권은 아이돌계의 예능스타라 할 수 있다. 이미 '깝'으로 예능프로를 평정했던 그는 데뷔 초 발라드 가수 이미지를 위해 잠시 다소곳한 모습을 선사하기도 했으나, 이후 숨길 수 없는 자신의 끼를 발산하며 예능프로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깝춤' 외 지칠 줄 모르는 입담까지 겸비해 2AM 인기몰이에 선두주자가 됐다. 이 여세에 힘입어 최근에는 '시트콤'으로 연기에 첫 도전, 호평받고 있다.
이특 역시 최근 본업인 가수보다는 예능에서 '미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케이블 프로에서 MC를 맡으며 숨겨진 진행본능을 드러냈던 이특은 이후 SBS '강심장'에 고정 출연, 신동-은혁과 함께 '특 아카데미'를 조직해 '강심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열혈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침체기에 있던 '일밤-오늘을 즐겨라'에 김성주와 함께 투입돼 기존 멤버들에 전혀 눌리지 않는 예능감으로 제작진들의 칭찬을 듣고 있다.
최근 전역한 토니안 역시 기대되는 예능 스타. 전역하기가 무섭게 '무릎팍도사' '라디오스타'에 잇달아 출연해 입대 후유증을 전혀 겪지 않고 있는 그는 최근 '일밤-뜨거운 형제들'의 제 8의 멤버로 합류해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아바타로 분해 탁재훈, 김구라, 박명수 등의 짓궂은 명령을 수행하며 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처럼 예능에서 '미친 존재감'을 뽐내는 스타들로 인해 안방극장은 더 즐겁고 풍성해지고 있다.
 
bonbon@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