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나타나게 되는 여성들의 변화, 대처는 이렇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11.09 12: 34

한 생명을 잉태하는 임신은 여성에게 큰 축복이지만 이와 동시에 여성들에게 미치는 영향 역시 상당하다. 출산 후 몸의 변화를 느끼게 되는 여성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그렇다면 출산 후 여성들은 어떤 변화를 느끼게 되는 것일까.
󰋮 출산 후 떨어지는 질의 탄력
출산을 한 후 여성들이 느끼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질의 탄력에 대한 문제다. 아이를 출산 할 때 질이 늘어나는데, 질은 어느 정도 회복이 되긴 하지만 그 회복에는 다소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질의 탄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늘어난 질로 인해 부부관계에도 문제가 생기는데, 이런 경우에는 임플란트질성형을 통해 회복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전문의 김지운 원장은 “임플란트질성형술은 고탄력의 임플란트를 질 점막 안쪽에 삽입하여 질벽을 잡아 당겨주는 방법으로 수술을 하게 된다.”며 “질 내벽의 주름을 증가시켜 성교 시에도 마찰력을 높여주고 성감을 고조시킨다.”고 전한다.
바늘구멍 4~6개의 절개만 필요한 수술로 통증이 거의 없는 간단한 수술방법이다. 또한 임플란트 질성형술에 사용되는 M-sling implant는 효과 유지기간도 상당히 길 뿐 아니라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안전부분에서도 안심을 하고 수술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 출산 후 다이어트 하지 않으면 요실금까지
출산을 하고 육아에 전념하다보면 많은 여성들은 미처 자신의 몸에는 많은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된다. 출산 후 체중이 늘거나 빠지지 않는 경우가 우후죽순 생겨나는데, 이는 요실금을 불러올 수 있다.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출산 후 살이 많이 빠질수록 출산 후 6개월 이내 요실금이 발병할 수 있는 확률은 상당히 낮아지게 되며, 반대로 살이 찌지 않거나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요실금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한다.
전문의 박소현 원장은 “출산을 한 뒤에 여성들이 케겔운동을 해주게 되면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질의 탄력을 회복하는데도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골반근육을 수축하고 풀어주는 행위를 5초씩 10번 정도 반복하고 하루 5번 이상 연습을 하면 초기 요실금의 증상은 많이 사라지게 된다.”고 조언한다.
출산은 여성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만 이와 동시에 여성들의 질이 망가지거나 몸매가 망가지면서 요실금을 불러오기도 한다. 이에 출산 후 아이에게도 신경을 써야하지만, 여성들 자신에게도 신경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 건강한 아이의 육아비법은 바로 건강한 엄마에게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 사진출처: 소중한당신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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