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의 정인 김재욱과 서준 김효진의 존재감이 범상치 않다.
'매리는 외박 중'에서 능력 있는 드라마 제작사 대표 정인으로 나오는 김재욱은 특유의 차갑고 사무적인 모습이 오히려 차도남의 표본으로 떠오르며 인기몰이를 예감케 하고 있다. 극중 정인은 매리와 가상결혼을 하게 되는 또 한명의 남편이다. 정인은 아버지 정석(박준규)의 뜻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비즈니스적 마인드로 매리(문근영)와의 가상결혼에 동조하게 된다.

‘정중한 싸가지’는 매리가 정인을 지칭한 별명으로 정중한 말투지만 차갑고 다소 거만해 보이는 정인 캐릭터를 한마디로 일축한 것이다.
또 첫 회에 짧은 등장이었지만 서준 김효진의 존재감도 빛났다는 반응이다. 무결(장근석 )의 밴드 공연을 관람하다가 매리와 부딪힌 여배우 서준’(김효진)은 짧은 등장이었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겨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만화 원작에는 없던 캐릭터인 서준은 드라마의 극적 재미를 위해 만들어져 무결의 전 애인이자 현재 정인과는 드라마 출연 계약을 한 여배우 역할을 맡았다.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은 만화 ‘풀 하우스’ 원수연 작가의 웹툰이 원작으로 드라마 '궁'의 인은아 작가가 집필했다. 네 명의 각기 다른 청춘들이 만나 꿈과 사랑을 고민하고 ‘가상결혼’ 이라는 소재를 사랑스럽게 그려낼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happy@osen.co.kr
<사진>와이트리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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