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영화 '페스티벌' 공기 인형 역으로 특별 출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1.09 16: 06

배우 김아중이 영화 ‘페스티벌’에 공기 인형으로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9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페스티벌’의 첫 시사회가 열렸다. '페스티벌'은 점잖기로 소문난 동네 이웃들의 야릇하고 코믹한 밤사정을 다룬 섹시 코미디. 신하균, 엄지원, 심혜진, 성동일, 류승범, 백진희, 오달수 등이 주연을 맡았다.
김아중은 극중에서 오뎅장수로 출연하는 류승범이 애지중지하는 공기 인형으로 출연했다. 사람과의 제대로 된 소통을 통해서 사랑을 나누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는 오뎅장수로 출연한 류승범은 공기 인형을 실제 자신의 여자친구인 것처럼 옷을 입히고 사랑을 쏟는다.

초반에는 실제 김아중이 아닌 김아중을 닮은 공기 인형이 출연했지만 마지막 엔딩에서 손가락이 움직이고 눈을 깜빡거리는 순간에 실제 김아중이 등장해 놀라움을 전했다. 김아중은 인형을 빼닮은 완벽한 미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아중의 소속사 관계자는 “영화 ‘29년’을 준비하면서 부터 이해영 감독과 친분이 있었고 카메오 제의에 흔쾌히 출연을 하게 됐다. 짧은 장면이었지만 재미있게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섹시코미디 ‘페스티발’은 11월 18일 개봉한다.
한편 김아중은 박신양과 주연을 맡은 SBS 드라마 '싸인'의 주연으로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 '싸인' 2011년 첫 수목드라마의 포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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