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대머리라고 하면 나이 든 '아저씨'의 모습이 떠오른다. 하지만, 실제로 나이가 들지 않아도 탈모, 대머리인 사람들이 많다. 환경 탓, 변화된 식습관 탓이라고 하지만, 탓만하고 있어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탈모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결책은 무엇일까? 그 해결책을 ‘모발이식’에서 찾아보았다.
▲어느 젊은 청년의 탈모고민
"자기 관리 좀 하셔야겠어요." 취업준비생 27살 이모씨는 최근 본 면접에서 면접관에게 부끄러운 얘기를 들었다. 탈모로 인해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지원자 중 나이가 제일 많아 보인다는 소리를 들을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주눅이 들은 이씨는 결국 면접에서 떨어졌고, 이씨가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선택한 것은 모발이식수술이었다.

▲탈모인들의 꿈이라고 불리는 모발이식
모발이식만을 10년 이상 해 이 분야에서 베테랑이라고 불리는 황정욱 원장에게 모발이식에 대해 물어보았다. 황 원장은 "모발이식은 행복한 변화입니다. 단순히 탈모만 치료하는 것이 아닌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로 고생했던 이들의 마음도 같이 치료하는 것이 진정한 모발이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모발이식은 나이가 들어도 탈모가 되지 않는 귀 윗부분의 옆머리와 뒷머리를 채취하여 본인이 원하는 부위에 옮겨 심어주는 것으로 뒷머리의 본래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 새로 옮겨진 부위에서도 평생 성장하게 된다.
또한 자신의 머리카락을 사용하여 모발이식을 하기 때문에 결과가 자연스럽고 이발이나 염색, 퍼머도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탈모 환들이 수술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통마취로 수술하기 때문에 통증이나 공포 없이 편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수술시간은 3~4시간 정도 소요되며 수술 후 바로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 모발이식은 머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눈썹이식, 흉터이식과 넓고 각진 이마, 무모증으로 남모르게 고생하는 여성들에게도 가능하다.
모발이식을 결정 한 후 병원을 선택 할 때는 모발이식만을 전문으로 하는가, 경험이 풍부한가를 반드시 고려해야한다. 탈모인들에게 탈모란 단순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아닌 희망, 행복도 마음속에서 빠지는 것이기 때문에 모발이식 전 꼼꼼한 상담은 필수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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