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MC 송해가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는 일은 내 건강의 비결이다"고 밝혔다.
송해는 9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3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KBS 1TV '전국노래자랑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30주년을 맞은 '전국노래자랑'이 본인에게 가지는 의미는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송해는 "만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건강 아닌가. 운동도 좋지만 건강을 위한 제일 좋은 방법은 나 자신을 움직여 주는 것"이라며 "진행 초창기에는 경부선도 서서 다녔다. 또 한 번 녹화를 하면 3시간은 무대에 서 있는다"며 '전국노래자랑' MC를 하는 것이 건강한 생활의 비결임을 전했다.

또 송해는 "만약 녹화 현장이 운동장이라면 저는 녹화 전 2~ 3바퀴씩 운동장을 돌아본다. 돌면서 녹화 전 워밍업도 하고 녹화에 도움이 되는 생각들도 한다"며 "이러한 것들이 제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한편 송해는 지난 1984년부터 26년간 '전국노래자랑'의 원톱 MC로 활약해왔다. '전국노래자랑' 30주년 특집은 오는 14일 낮 12시 10분부터 120분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issue@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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