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내 노래 중 '터치 미' 가장 아쉬워…내가 불러볼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0.11.09 17: 27

가수이자 작곡가인 싸이가 자신이 만든 곡 중 가장 안타까웠던 노래로 아이비의 ‘터치 미’를 꼽았다.
 
 싸이는 최근 기자와 만나 “‘터치 미’는 곡이 좋았는데,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있었다. 당시 상당히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아쉬운 마음이 있어서, 내가 다시 부를까 생각 중”이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그는 최근 가장 좋았던 곡으로는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를 꼽았다. 그는 “작곡가로서 가장 행복할 때는, 그 노래가 그 가수에 잘 맞아떨어졌을 때”라면서 “‘나 이런 사람이야’는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 이후 가장 기뻤던 곡”이라고 설명했다.
 싸이는 “후배들이 나를 가수 선배 뿐만 아니라, ‘작곡가’로 봐줄 때 정말 기쁘다”면서 “얼마 전에 소녀시대의 태연이 곡 하나만 달라고 하더라. 정말 행복했다. 10곡이라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는 최근 5집 ‘싸이파이브’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라잇나우’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rinn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