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홍명보, "박주영 교체는 OK...선발은 아직"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1.09 17: 36

"교체로 내보낼 생각은 있다. 그러나 선발은 아직 생각이 없다".
홍명보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이 우여곡절 끝에 합류한 박주영의 요르단전 출격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 8일 홍명보호는 북한과 첫 경기에서 골 결정력에 한계를 드러내며 0-1로 패했다. 밀집 수비를 뚫을 수 있는 파괴력있는 공격수의 부재가 문제였다.
이런 상황에서 해결사는 역시 박주영. 그 동안 박주영의 조별리그 출전에 부정적이었던 홍명보 감독도 입장의 변화를 보였다. 당장 10일 요르단전부터 출격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홍명보 감독은 "요르단전이 배수의 진을 칠 정도의 경기는 아니다"면서도 "(박주영을) 교체로 내보낼 생각은 있다. 그러나 선발은 아직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이 다른 선수들과 뛴 경험이 없다. 중요한 경기에 앞서 다른 선수들과 발을 맞추는 것도 좋다"며 "박주영에게도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 다른 선수들과 잘 어우러지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요르단에 대해 "몇몇 선수가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홍명보호는 8일 요르단과 팔레스타인의 경기에 서정원 코치를 파견해 전력을 점검한 바 있다.
stylelomo@osen.co.kr
<사진> 광저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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