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홍명보호, 장석원 부상...김주영이 '대안'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1.09 18: 44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 부상 경계령이 떨어졌다.
홍명보 감독은 9일 오후 중국 광저우 중다 스타디움에서 회복 훈련을 가진 뒤 "장석원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장석원은 지난 8일 북한전에서 김영권과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졌던 선수. 홍정호와 김주영이 컨디션 저하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신장을 다치면서 조별리그 남은 경기 출전이 힘들어졌다.

대표팀 주치의 송준섭 박사(유나이티드 병원)의 설명에 따르면 장석원은 북한전에서 상대 선수의 무릎에 신장 부위를 가격 당했다. 혈뇨증세를 보인 장석원은 현지 병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1주일간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장석원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서 "김주영이 요르단전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본인도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요르단전에서는 좋은 컨디션으로 뛰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명보호는 이날 훈련에서 가벼운 회복 훈련에 주력했다. 박주영이 가담으로 공격력이 살아난 홍명보호는 오는 10일 북한전을 치렀던 웨슈산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요르단에 대해 "몇몇 선수가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홍명보호는 8일 요르단과 팔레스타인의 경기에 서정원 코치를 파견해 전력을 점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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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주영 /광저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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