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22점' 삼성, 모비스 꺾고 2위 유지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09 20: 48

김동욱이 22점을 넣으며 활약한 서울 삼성이 내외곽서 울산 모비스에 모두 앞서며 승리해 정규리그 2위를 유지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9일 저녁 울산동천체육관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모비스와 경기서 86-75로 승리했다.
삼성은 에론 헤인즈가 26점을 넣으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나이젤 딕슨이 17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로렌스 엑페리건이 18점으로 분전한 모비스에 승리했다.

삼성은 9승 3패로 단독 2위를 지켰고 5연패에 빠진 울산은 2승 9패로 최하위에 머문 채 광저우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맞게 됐다.
전반적은 '킹콩' 나이젤 딕슨의 독무대였다. 
전반전서 딕슨이 17점을 넣으며 골밑을 지배한 삼성은 모비스에 전반서 7점 차로 앞섰다.  삼성의 김동욱(11점)과 강혁(9점)은 외곽서 제 몫을 다하며 내외곽의 조화를 이뤘다.  딕슨의 활약으로 득점 1위 애론 헤인즈는 전반서 7분만 뛰며 체력을 비축했다.
모비스는 박종천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렸고 노경석이 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인사이드서 너무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모비스는 4쿼터서 송창용의 활약으로 68-71로 3점 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이어진 공격서 김동욱에게 3점슛을 허용한 후 더 이상 따라 붙지 못했다.
삼성은 74-71로 앞선 상황서 헤인즈와 김동욱 등이 연속 9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ball@osen.co.kr
 
<사진> KB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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