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조범현, "일본이 더 큰 경계대상인 듯"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11.10 07: 01

"비디오를 보니 대만보다 일본전이 더욱 부담스러울 것 같다".
 
조범현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감독이 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주축으로 나서는 일본 대표팀에 대한 경계령을 나타냈다.

 
조 감독은 10일 인천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2주 가량 선수들이 착실하게 훈련했다. 금메달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의 금메달 탈환을 노린다.
 
뒤이어 조 감독은 "13일 대만전 선발은 류현진(한화)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를 염두에 두고 다른 선수들의 켠디션 여하도 체크하겠다"라며 에이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류현진은 부산에서의 연습경기 2차례가 그리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와 함께 조 감독은 비디오 분석을 통해 본 대만, 일본 전력에 대한 질문에 "일본과의 경기가 더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일전에도 조 감독은 일본에 대해 "대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력이 미노출되었고 기술이나 조직적 측면에서 더 나은 것 같다"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이전까지는 대만이 더욱 강한 상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전지훈련 막판 전력분석원들이 보낸 자료를 살펴보니 오히려 일본 대표팀이 더욱 무서운 팀인 것 같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표팀이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제16회 아시안게임 광저우로 출발했다.
 
출국에 앞서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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