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당거래’와 ‘불량남녀’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1,2위를 달리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1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10월 28일 개봉한 ‘부당거래’는 9일 하루 동안 5만 3612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159만 4010명을 기록했다.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부당거래’는 사회성 강한 메시지에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연쇄 살인 사건을 조작하고 범인을 만들어 대국민 이벤트를 벌이는 경찰, 검찰, 스폰서의 거래를 그렸다.

그 동안 류승완 감독의 연출작 중에서도 가장 완성도 높은 연출과 스토리라인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고 주연배우뿐만 아니라 천호진 마동석 정만식 이성민 송새벽 등 조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2위는 11월 4일에 개봉한 ‘불량남녀’로 9일 하루 동안 2만 165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6만 1553명을 기록했다.
‘불량남녀’는 친구의 보증을 섰다 거액의 빚은 떠안은 강력계 형사(임창정)와 독촉 전문 카드사 상담원(엄지원)이 빚을 두고 벌이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임창정의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인간적인 코믹함으로 무장해 쉴 새 없이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여기에 영화 ‘스카우트’로 이미 한번 호흡을 맞춘바 있는 엄지원이 상대역으로 나서 임창정과 찰떡 호흡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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