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짜’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혜수와 유해진 커플을 다시 영화 ‘도둑들(가제)’에서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9년 말에 개봉한 영화 ‘전우치'로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대박을 터트렸던 최동훈 감독이 영화 ‘도둑들’의 준비에 한창이다.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으로 불리고 있는 작품으로 현재 시나리오 막바지 단계에 있다.
주연배우들로 최동훈 감독 사단이 총집결할 것이라는 것이 충무로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에 가장 우선 순위로 김윤석과 김혜수가 거론되고 있다. 김윤석은 최동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영화 ‘범죄의 재구성’부터 인연을 맺어 ‘타짜’ ‘전우치’에 이르기까지 함께 의기투합했다. 이에 ‘도둑들’의 캐스팅에도 일찌감치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혜수 역시 영화 ‘타짜’에서 홍일점으로 출연해 팜므파탈 캐릭터로 강렬한 임팩트를 전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이에 최동훈 감독 사단인 유해진 역시 영화 ‘도둑들’에 출연할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해진은 최동훈 감독과 영화 ‘타짜’ ‘전우치’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매 작품마다 개성 있는 캐릭터를 신들린 듯 소화하며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유해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시나리오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출연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이른 단계인 것 같다”고 밝혔다.
유해진과 김혜수가 다시 의기투합할 경우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 2006년 영화 '타짜' 이후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공개 커플인 김혜수와 유해진이 ‘도둑들’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다면 세간의 뜨거운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는 충무로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편 현재 김혜수는 한석규와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이층의 악당’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유해진은 영화 ‘부당거래’에 출연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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