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더 보여줄 것 남아 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10 08: 58

"현재 모습이 나의 최고의 모습은 아니다. 더 보여줄 것이 남아 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10월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기성용을 선정했다.
영플레이어상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 중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 된다.

기성용은 10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영플레이어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이 상은 내가 아닌 최근 셀틱서 함께 뛴 모든 선수들이 받아야 한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성용은 "현재 모습이 나의 최고의 모습은 아니다. 더 보여줄 것이 남아 있다"며 앞으로 더 나은 활약을 다짐했다.
셀틱을 이끌고 있는 닐 레넌 감독은 "기성용은 그동안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기성용의 자세가 마음에 들며 시즌 초반 출장 기회를 얻지 못했음에도 인내심을 보여줬다"며 칭찬했다.
이어 레넌 감독은 "기성용은 중원서 상대의 압박속에서 공을 잘 다룰줄 알며 자신의 존재를 잘 나타낸다"며 미드필드더로서 장점을 꼽았다. 
또 레넌 감독은 "나는 그의 기질을 좋아하며 그는 중원서 팀에 평정심을 불어 넣는다. 그의 전반적인 경기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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