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화 ‘방자전’에 이어 ‘부당거래’까지 2연속 흥행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배우 류승범이 이번에는 보험설계사로 변신한다.
류승범은 내년 상반기 개봉될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제, 감독: 조진모, 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에 전격 캐스팅됐다. 극중 류승범은 전직 야구선수 출신 보험설계사 역으로 그간 개성 넘치는 코믹 연기와 달리 성숙하고 깊이있는 감정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0년 한해 동안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류승범. 올 초 개봉한 영화 ‘용서는 없다’에서는 잔혹한 살인마로, 300만 관객을 동원한 ‘방자전’에는 출세에 눈이 먼 양반가의 이몽룡 역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한 지난 10월 28일 개봉, 비수기 극장가에 흥행바람을 몰고 온 ‘부당거래’에서는 비열하고 교활한 검사 ‘주양’ 역을 맡아 흥행에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개성있는 캐릭터들을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해내며 팔색조 연기를 펼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류승범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전직 야구선수 출신 보험설계사 ‘병우’ 역을 맡아 인간미 물씬 풍기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인생은 아름다워’는 류승범 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조연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현재 방영중인 KBS 드라마 ‘도망자 플랜B’를 비롯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영화 ‘홍길동의 후예’ ‘국가대표’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주연보다 더 빛을 발휘하는 성동일이 주인공 ‘병우’의 절친 ‘박매니저’로 출연하며, ‘시라노;연애 조작단’의 박철민이 옛 상사이자 고객 ‘오부장’ 역으로 출연한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들이 가세하며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 밖에도 가창력과 음악성으로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인정받고 있는 가수 윤하가 가수 지망생 ‘소연’역으로 출연하며 연기돌에 도전한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는 전도유망한 야구선수가 욱하는 성격 때문에 야구계에서 퇴출 된 후 보험설계사로 새 삶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남들이야 어떻게 살건 관심도 없던 ‘병우’가 회사로부터 고객들에게 자살을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위기에 봉착하고 이때부터 고객들의 자살을 막으려 동분서주하는 내용을 담는다.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11월 크랭크인 한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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