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스나이퍼, 거장 류이치사카모토에게 축하화환 받은 이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1.10 09: 24

얼마 전 싱글 하쿠나마타타를 발매,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가수 MC 스나이퍼와 일본의 뉴에이지 거장 뮤지션 류이치 사카모토의 인연이 새삼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의 만남은 싱글앨범 'Undercooled'와 정규앨범에 한국적 한과 정서를 담은 MC 스나이퍼의 목소리를 담고 싶어한 사카모토의 직접적인 제안에 의해 이뤄졌다.
두 거장의 재회는 뜻밖의 곳에서 이뤄졌다. MC 스나이퍼가 발굴해 싱글 '아리가또고자이마스'로 UCC 스타가 된 DOZ가 일본 AVEX의 러브콜을 받아 일본 진출을 하게 되면서다. 

아직 국내에서도 신인인 DOZ가 UCC 하나로 일본 대형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일본 시부야, 긴자, 요코하마의 클럽 등에서 이미 공연을 마쳤으며 12월 앨범 발매도 앞두고 있는 이례적인 상황인 것.
놀라운 것은 DOZ가 일본을 방문했을 시, MC 스나이퍼와의 인연을 기억한 류이치 사카모토가 직접 DOZ에게 축하화환을 보내 DOZ 뿐 아니라, AVEX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을 뿐 아니라 인증샷을 본 일본 네티즌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댓글들이 줄지었다. 
스나이퍼사운드 관계자 측은 "신인인 DOZ가 AVEX와 계약을 체결한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류이치 사카모토씨가 일본 음악계의 워낙 거장인데에다가 이렇게 직접 화환까지 보내주셔 일본측에서 MC 스나이퍼의 입지를 크게 확인하고 갔다"며 뿌듯한 심정을 전했다. 
MC 스나이퍼는 이에 직접 이메일로 감사의 답을 보냈으며, DOZ의 일본 진출 뿐 아니라 소속사인 스나이퍼사운드의 앨범 작업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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