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빠른 것보다 무리없이 안전하게 시술하는 것이 먼저”
최근 ‘라미네이트’라는 말을 들어보지 못한 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 ‘치아성형’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라미네이트’는 우리 생활에 깊숙히 들어와 있다. 이만큼 ‘라미네이트’가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교정치료 없이도 가지런하고 깨끗한 치아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미네이트’를 하겠다고 결심을 해도 몇가지 걸리는 점이 있다. 일부러 시간을 내야 한다는 것은 큰 문제다. 특히 직장인들에게 이것은 꽤 부담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또 치아를 갈아내는 치아 삭제가 필요하다는 것도 불안한 점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속성으로 ‘라미네이트’를 하는 방식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세렉’이라는 장비를 활용하면 하루만에 ‘라미네이트’ 등 치아성형이 가능하다. 게다가 안전성도 인정받아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평을 받고 있다.
‘세렉’은 3D기술을 활용해 수만개의 치아 패턴을 만들어 환자에게 맞게 디자인하고 0.3mm까지 정밀 제어해 10분 내로 치아를 만들어주는 최첨단 의료시스템이다. 독일에서 개발된 이 시스템은 현재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널리 활용되고 있다.
‘오늘 안에 빠르고 안(安)전하게' 치료를 한다는 의미의 오늘안치과 강정호 원장은 “치아 치료는 무조건 빠르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특히 ‘라미네이트’와 같은 경우는 무리하게 시술을 할 경우 치아 삭제로 인한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늦더라도 교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정호 원장은 덧붙여 “이왕이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으면 좋겠지만 그것보다 치아 건강을 생각하면서 무리 없이 안전하게 시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심미적인 치료라 하더라도 치아 건강을 고려해서 무리하지 않게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는 과학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보수적인 기준에서 치료에 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세렉’을 활용한 ‘원데이 라미네이트’를 찾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요즈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의사의 사전 진단인 셈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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