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증의 고민-음모이식으로 해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1.10 15: 56

광주 모발이식 전문병원 더모 헤어플란트 모발이식센터 정진욱 원장은 “무모증이란 음부에 털이 정상에 비해 거의 없거나 상당히 모자라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개의 경우는 전신적인 질환이 없이 모계 유전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계유전이란 어머니의 형질이 딸에게 유전되는 것으로 100%에서 다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약1/4의 확률로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무모증은 신체적인 불편함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고 단지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문제이다. 특히 동양과 서양의 성적인 관념이 다르기 때문에 이 병에 반응을 하는 방법도 서양과 동양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서양에서는 무모증이 오히려 성적인 감흥을 올릴 수 있다고 해서 부끄럽게 생각을 하는 경우가 없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정반대의 인식으로 많은 환자들이 이 병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실정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목욕문화가 서양과 다른 것도 이런 성적인 수치심과 관련이 있다. 무모증 이외에 털이 부족해서 곤란을 겪는 경우는 빈모증이라고 한다.

광주 탈모 전문 병원 더모 헤어플란트 정진욱 원장에 의하면 빈모증 치료는 10대 여성에서는 일차적으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연고를 발라보기를 권유하며, 털이 많지 않은 음모 발육부진인 경우에 효과가 크다고 한다. 하지만 무모증 치료는 20세 이후 여성에서는 약물 요법이 효과가 없으며, 자가 음모 모발이식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정진욱 원장의 설명에 의하면, 여성과 남성은 음모가 나는 모양이 다르고,  음모의 형태는 위쪽에 저변을 두는 역삼각형을 기본으로 해서 5가지로 분류되는데, 음모재건술도 이런 점을 고려하여 디자인해야 한다고 한다.
 
특히, 눈썹이식이나 음모이식은 미용을 위한 식모로 예쁘게 보이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이식할 털을 채취하는 것이나 분류하는 것도 매우 조심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눈썹이나 음모는 보통 정도의 길이가 되면 성장이 멈추나 식모된 털이 계속 자라나기 때문에 식모 후의 손질이 필요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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